[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향후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시 필요할 경우 경제단체장 대표들도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 극복시까지 경제단체장들과의 소통기회를 더 자주 갖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정부가 코로나 피해 극복을 위해 내놓은 여러 패키지 대책 설명·실행 점검과 함께 오는 29일 경제중대본 출범을 앞두고 현장 목소리와 추가대책 수요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금융안정 대책 신속 지원 ▲유통·고용·환경 기업규제 일시 완화 ▲수출품 물류 지원 ▲휴업 지원 ▲내수 활성화 추진 등을 건의·제언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관계부처간 논의후 수용 가능한 것은 향후 대책 마련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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