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GS칼텍스가 올해 1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GS칼텍스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손실 1조31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 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7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도 1조153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코로나19로 인한 유가 하락과 이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및 제품 스프레드의 하락이 실적 타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1분기 정유부문의 매출액은 5조5093억원, 영업손실은 1조1193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에서는 1조2444억원의 매출액과 2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2%, 31.7% 감소했다. 회사는 실적 하락의 원인을 납사 및 제품 가격 하락 등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로 분석했다.
윤활유부문에서는 제품 스프레드 상승의 영향으로 매출액 3178억원, 영업이익 672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 77.2% 증가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