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미얀마 정부가 '미얀마 새마을금고중앙회' 설립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미얀마 현지에 새마을금고가 최초 설립된지 3년여 만의 일이다. 또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미얀마 농축산관개부가 지난해 6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근거하며, 이후 9월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새마을금고 사업운영위원회' 설치의 후속 조치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달 '새마을금고 사업지원팀'을 설치해 농업국 및 협동조합국 공무원 등 10명을 배치하고 사전 준비를 수행하도록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도 미얀마 현지협력관 및 현지사무소를 설치, 운영 등을 통해 컨설팅 등 기술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미얀마 새마을금고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금융포용성 증진을 위해 2016년도 KOICA와 협업을 통해 시작됐다. 현재까지 7개 주에 걸쳐 31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됐으며, 미얀마를 넘어 라오스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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