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전세계 118개국 어디에서든 국가기술자격 취득 확인이 가능해진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29일부터 공단 큐넷(Q-net) 자격정보와 외교부 아포스티유 연계를 통해 국가기술자격 취득 증명서 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아포스티유((Apostille)는 발급국가 문서가 해외(타국)에서 사용될 때 공문서라는 사실을 인정해주는 협약이다. 아포스티유 인증서가 부착된 공문서는 협약가입국(문서접수국)에서도 공문서로 효력을 인정받는다.
이번 서비스 시작으로 아포스티유에 가입된 118개국에서 국가기술자격 취득 확인이 필요한 고객은 외교부와 재외공관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아포스티유 인증서를 신청·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아포스티유 인증 대상 문서는 졸업증명서, 재학증명서 등 총 33종이었으나, 이번에 국가기술자격 취득 증명서까지 포함됐다. 발급 신청은 e-Apostille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 시작으로 118개국에서 통용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신청·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외 연계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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