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구로 에이스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에 이어 또 보험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험사들은 지난 4월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대규모 확진 이후 재택근무 및 분산근무, 거리두기 근무 등으로 대처해왔지만 또 확진자가 발생 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 종로5가역 인근 AXA손해보험 종로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AXA측은 즉시 입주 건물 2개 층을 폐쇄하고, 100여명의 다른 근무자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월 에이스손해보험 구로 콜센터에서 160명이 넘는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후 보험업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집중관리 지침'에 따라 콜센터와 TM업무센터 내 직원 밀집도를 낮추고 방역과 위생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시행했다.
최근엔 서울 충정로역 인근 KB생명 영업지점에서 근무하는 보험설계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동료 약 100명이 격리되고 빌딩 해당 층이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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