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서울 금천구 독산동이 변화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으로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선정돼 총 37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 지난 5월 최종 선정되며 추가로 12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 것.
우선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으로 독산동 우시장 일대는 생활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스마트 빗물받이, 안전하고 밝은 스마트 특화거리 조성,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한 보행자 알림이 설치, 교통 약자를 위한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4가지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최근 분양을 시작한 '디밸리 신독산역 오피스텔'은 금천구 도시재생뉴딜사업(독산동 우시장)에 속하며, 신안산선 복선전철 및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대규모 개발호재가 있다.
또한, 사업지는 홈플러스, 하이마트, 현대지식산업센터, 금천우체국 등 인근 대형 쇼핑몰 및 관공서가 인접하며 10km 이내 G밸리, YBD, CBD 등이 자리한 오피스 권역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고 볼 수 있다.
G밸리는 금천구, 구로구, 구로디지털산업단지 등 옛 구로공단 일대를 일컬으며 현재 롯데정보통신, 넷마블게임즈, 컴투스 등 기업 약 1만2000개와 종사자 약 16만 명이 모여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클러스터다.
해당 오피스텔이 위치한 곳은 소형∙신규 오피스텔에 대한 공급이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관계자는 "디밸리 신독산역 오피스텔은 2024년 개통되는 신독산역에서 도보 1분 거리의 역세권으로 미래 자산가치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사업지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및 서부간선도로지하화 사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안산선은 안산·시흥~여의도 44.7㎞를 잇는 노선으로 신독산역 등 정거장 15곳이 새로 설치된다. 신안산선 개통 시, 한양대∼여의도 25분, 원시∼여의도 36분 등 이동시간이 기존대비 약 50~75% 이상 단축된다.
해당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20㎡ 144실, 전용 28~29㎡ 36실로 다양한 평면을 제공하며, 보통 실내에 자리한 가스보일러를 외부에 설치해 공간 활용도가 돋보인다. 또한, 일반적으로 오피스텔 층고가 2.3m인데 비해 0.8배 높은 2.7m 특화설계를 적용하는 등 입주민의 생활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해당 오피스텔의 현장과 홍보관은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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