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섬 불 밝히기 사업에 박차를 기한다.
9일 신안군에 따르면 야간 통행 시 안전사고 예방과 물때 작업에 필요한 야간 조명시설 지원을 위해 LED 보안등, 선착장 타워폴을 신규 설치하고, 노후 보안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설치했다.
군은 상대적으로 고령 인구가 많아 야간이나 새벽에 일을 마치고 귀가 중에 안전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또 물양장 작업 시 필요한 조명시설(타워 폴) 부족과 야간 영농작업 시 필요한 가로등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신안군은 농어촌가로등 265개 3억 1000만원, 소규모 선착장 타워폴 8개소 1억 6000만원, 노후가로등과 보안등 470개소 교체에 6억원 등 총 10억 7000만원을 투입해 LED 조명시설을 신규 설치하거나 노후 보안등 교체사업을 진행 중이다.
신좌일 신안군 도서개발과장은 "이제 군민들이 야간에 안전하게 이동하고 수산작업도 언제든지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신규 조명시설을 꾸준히 늘리고 노후 보안등도 지속적으로 교체해 섬에서도 도시와 같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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