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포스코건설 직원들이 올해 임금 조정을 회사에 위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25일 정기 노경협의회를 열고 '2020년 임금 조정'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또 비상 경영으로 노사가 힘을 합쳐 올해 경영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자고 다짐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환경이 위축되고 있는 데다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노사가 이날 채택한 결의식의 주요 내용은 ▲비상 경영으로 경영 목표 달성 ▲조직 활력 제고 ▲기업시민 실천 활동 등이다.
노사는 올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업무 몰입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영업·수주 부서는 물론 전 임직원이 적극 힘을 모아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김윤중 포스코건설 노경협의회 대표는 "지금은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국내외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해야 할 시기"라며 "노사 공동 실천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자랑스러운 노사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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