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수도권 감염 확산…2주간 일평균 확진자 2.5배 늘어

산업 |
비수도권·해외유입 확진자 지속 증가해 불안 요인
중화항체 보유율 0.033%…'깜깜이 환자' 가능성 낮아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지난 2주간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일일 평균 확진자 수 16.7명으로, 직전 2주(6.7명)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확진자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정부는 지속적으로 방역 관리노력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2일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newspim photo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수도권 방역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백인혁 사진기자]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1일까지 2주간 일일 평균 확진환자 수는 31.7명으로 그 직전 2주(28.8명)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22.1명에서 15.0명으로 감소했지만, 비수도권은 6.7명에서 16.7명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 수도 14.3명에서 19.7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 건수는 7건으로 같은 기간 그 직전 2주(19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경로 불명 비율은 9.5%에서 9.4%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80% 미만이었다.

박 장관은 "집단감염이 줄고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가 감소 경향인 건 긍정적이지만, 수도권·대전·광주 등 3개권역 확진자가 계속 발생되고 수도권을 제외하고 확연한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불안 요인"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며 고위험 시설 점검·역학조사 등 방역관리 노력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최근 우려를 사고 있는 '깜깜이 환자'와 관련해서는 존재 가능성이 낮다는 인식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중화항체형성여부를 조사한 중간결과에 따르면 검사대상자 3550명 중 한 명(0.033%)만이 항체를 가지고 있었다"며 "우리가 모르는 깜깜이환자가 지역사회에 존재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항체를 가진 사람이 없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코로나19 유행을 지속적으로 억제하며 일상생활과 방역관리를 조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newspim photo

kebjun@newspim.com

관련기사

베스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