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문화·복지 인프라'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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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종합스포츠센터‧제2노인복지관 신축이전‧개원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유성구가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복지시설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올해 안에 신축 이전하거나 새롭게 개원하는 문화·복지시설은 유성구보건소, 유성종합스포츠센터, 제2노인복지관(유성실버복지센터) 등 3곳이다.

먼저 구암동 91-6번지 일원의 신축부지로 이전할 유성구보건소는 지난해 5월 착공을 시작,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증가하는 보건의료서비스 수요에 맞춰 연면적 599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물 내에는 진료실, 검사실, 예방접종실,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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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보건소 조감도 [사진=유성구] 2020.07.13 rai@newspim.com

감염병 의심환자를 격리 검사할 수 있는 음압시설을 갖춘 선별검사실과 주민 건강커뮤니티 공간,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기 주도적 건강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어린이통합건강체험관'도 만들질 예정이다.

유성종합스포츠센터는 지난해 7월 착공해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7월 현재 7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센터는 총 사업비 221억원을 투입해 신성동 산 40-39번지(면적 2만3221㎡)에 연면적 4974.4㎡,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지어진다.

레슬링훈련장, 헬스장, GX룸 및 배드민턴 12면 규모의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출 예정이다.

구는 현재 신성동에 노인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서남부권 개발과 함께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균형잡힌 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2노인복지관을 신축한다.

'유성실버복지센터'로 명명된 제2노인복지관은 노인들의 신체적‧정서적 특성과 운영상 효율성에 집중해 설계됐다.

원신흥동 578-2번지 2300㎡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2997㎡ 규모로 올해 10월 준공된다.

총 116억을 투입, 취미‧프로그램실, 경로식당, 정보화실, 실내체육관, 강당 등을 구비했다.

이밖에 내년에는 반다비체육센터(장애인 체육관), 전민복합문화센터, 구즉동·신성동·진잠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등 인구 40만 '중핵도시'에 걸맞은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문화·복지시설 인프라는 구민의 삶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기에 민선7기 후반기에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인프라 구축에 있어 신구도심간 문화·복지 서비스의 지역 격차 해소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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