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SDS가 코로나19 등의 타격으로 2분기 실적이 감소했다. 하반기엔 IT서비스 전략사업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24일 삼성SDS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이 7.5% 줄어든 2조56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4.0% 감소한 1967억원으로 나타났다. 삼성SDS 2분기 실적 악화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고객사의 사업 지연 등에 따른 결과다.
가업분야별로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다양한 업종의 신규 대외 고객을 확보해 1분기 대비 2.7% 증가한 1조3198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물류BPO 사업 매출액은 항공 물류 증가 및 대외사업 확대로 1분기 대비 8.4% 증가한 1조2468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한편, 삼성SDS는 하반기 기업의 IT 투자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시스템 구축, 제조 지능화, 클라우드 전환·구축 등 IT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관계사 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물류 분야에서는 하반기 고객사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어 물류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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