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한미약품그룹의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이 2일 새벽 숙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80세.
1940년 3월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난 고(故) 임성기 회장은 통진고등학교를 거쳐 1965년 중앙대학교 약대를 졸업했다.
이후 1967년 임성기약국을 열었으며, 1973년 한미약품을 창립했다. 그는 '고귀한 생명을 위하여 더 좋은 약을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약 48년 간 한미약품을 이끌며 회사를 매출 1조원대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영숙 씨와 아들 임종윤·종훈 씨, 딸 임주현 씨가 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미정이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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