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스핌] 홍재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김포시 '주님의 샘 장로교회'와 관련해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김포시는 양촌읍 '주님의 샘 장로교회' 교인 A씨와 다른 40대 확진 교인 B씨의 직장 동료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까지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재검사를 통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교회 전체 교인 10명 중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의 직장동료 3명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다른 동료 3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6명이 감염됐다.
김포에서는 또 이날 해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통진읍 주민 C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해외에서 체류하다가 국내로 입국해 자가격리 중 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김포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을 포함, 모두 66명으로 늘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