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한국전력이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전력설비 피해에 따라 종합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를 통해 설비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정전을 경험한 가구는 총 20만5103호로, 이 중 복구된 가구는 13만2215호였다. 복구율은 64.5%였다.
아직 복구되지 않은 미송전 가구는 7만2888호로, 지역 별로 살펴보면 ▲대구 2만2000호 ▲경북 1만8000호 ▲부산 1만6000호 ▲경남 7000호 ▲제주 7000호가 미복구 됐다. 한전에 따르면 현재 비상근무에 임하는 인원은 한전 직원 7164명과 협력업체 2988명으로 총 1만152명이다.
한전 측은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정전 복구가 지연됐다"며 "작업자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신속복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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