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행정업무 디지털 전환…78개 심의위 온라인 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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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유성구가 디지털 업무 환경을 구축해 업무절차 간소화와 쉬운 서류관리를 꾀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대부분 외부인사로 구성돼 운영 중인 78개 심의위원회가 온라인으로 회의를 열고 의결까지 할 수 있도록 온라인 결재 시스템을 구축한다.

유성구청 전경 [사진=유성구] 2020.09.15 rai@newspim.com

구는 지난 8월 벤처기업 ㈜바토너스와 함께 제안한 '심의위원회 온라인 결재 시스템'이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ICT 실증화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800만원을 확보했다.

바토너스는 온라인 결재 시스템 SW 개발에 착수하고 구는 실증기관으로서 SW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내년 상반기 전 부서가 '심의위원회 온라인 결재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수기 결재의 번거로운 업무절차가 대폭 간소화되고 수기로 작성·보관해왔던 종이문서가 상당 부분 전자화돼 서류 관리가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래 구청장은 "앞으로도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주민 편의 확대를 위해 관내 ICT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행정업무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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