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시가 오는 21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공립학교의 대면 수업 전면 개시를 다시 연기키로 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17일(현지사간) "교사들이 대면 수업을 전면적으로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조치들에 대해 여전히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뉴욕시는 당초 지난 10일 공립학교의 대면 수업을 전면적으로 재개하려고 했으나 뉴욕시 교사연맹이 코로나19(COVID-19) 안전 대책 미비와 교사 인원 부족 등을 이유로 전면 파업을 경고하자 이를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뉴욕시는 다만 3세 이하의 공립 유치원의 경우 당초 예정대로 21일부터 대면 수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어 초등학교는 오는 29일, 중·고등학교들은 다음달 1일 각각 순차적으로 대면 수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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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학교 교사들이 코로나19 우려로 학교 건물 밖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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