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문대통령 내외, 코로나 확진 트럼프 부부에 위로전…"쾌유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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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민들에게도 위로와 격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에게 위로전을 보내며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접하고 위로전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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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산 속 진료 거부를 이어가고 있는 의료계를 향해 유감을 표명하며 "지금처럼 국민에게 의사가 필요한 때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의사가 있어야 할 곳은 환자 곁"이라며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 번째로 생각하겠노라는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사진=청와대] 20.08.31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우리 내외는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대통령님과 여사님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한 "가족들과 미국 국민들에게도 각별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 대선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외교가 안팎에서는 대선 행보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단 올해 74세인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주치의인 션 콘리 박사는 이날 "백악관 의료팀은 대통령 내외의 상태를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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