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김한빈)가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7일 "당사는 지난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김한빈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젊고 실력있는 아티스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싶었다. 비아이는 현시점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것에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어 제안을 지속 거절해왔으나 삼고초려 끝 비아이를 설득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케이는 "비아이의 사내이사 선임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목적도 있다. 과거 논란에 대해 일부 비판적인 시선이 여전한 것을 잘 알고 있으나,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서 다시 활동할 수 있도록 당사는 그를 뒷받침하고 재능을 더 배양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비아이는 프로듀서로 활동을 시작함과 동시에 자숙의 시간도 지속 이어간다. 솔로 등 개인 활동의 경우 선처가 충분하다 판단되는 시기에 협의를 통해 고려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활동은 정해지지 않않았다.
끝으로 아이오케이는 "비아이의 새 출발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리며, 당사도 비아이가 마음껏 재능을 펼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비아이는 비아이는 지난 2016년 마약류인 대마초와 LSD를 구입 및 투약한 혐의를 받아 아이콘을 자진 탈퇴하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아이오케이컴퍼니에는 배우 고현정과 조인성, 방송인 이영자와 김숙, 가수 장윤정, 문희준 등 다수의 연예인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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