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오는 12월까지 청소년 대상으로 첨단과학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과학교실' 프로그램을 비대면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시의 후원을 통해 대전지역 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인 초・중등 9개교 총 248명(학교당 30명 내외)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기존 과학실험・실습 등을 학교 또는 자택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채택했다.
KBSI 부산센터와 대구센터의 연구인프라를 연계해 마련했다.
부산센터는 소재 표면분석 연구와 연관된 '액체 전지 실험'과 '태양전지 자동차 만들기' 체험을 제공한다. 대구센터는 특화 연구영역인 기능성 소재 분석에 사용되는 연구장비(광학분광기)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자동 센서 선풍기 만들기' 체험을 준비했다.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체험프로그램 형태로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상의 전환을 통해 오히려 거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연구분야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KBSI가 보유한 지역센터와 연구 인프라를 연계하여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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