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4분기 역대 최고 분기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예상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 증가한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28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왕진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창립 이후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 북미고객사 신제품 이연효과가 4분기 몰리게 되며 광학솔루션 부문과 기판(PKG sub) 부문의 역대급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철수 공시된 LG이노텍의 LED 사업부는 올해 4분기까지 실적에 반영되며 내년 전사 이익에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며 "LED 사업부의 연간 영업적자는 2018년 -340억 수준에서 2019년 -830억원, 2020년 예상 -1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액 기준으로는 2018년 4565억원, 2019년 3547억원, 2020년 1110억원 수준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전사 탑라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 싱글모듈 비딩에 대한 우려는 아직 시작할 시점은 아니다"라며 "이번 12series의 엄청난 판매량 효과를 경험하고 고민해도 늦지 않다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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