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화학은 30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전지(배터리) 사업부문 분할 안건이 통과된 데 대해 "승인해주신 주주분들께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분할 과정에서 주주분들의 일부 우려가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사업을 세계 최고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기존의 석유화학, 첨단소재, 바이오 사업의 경쟁력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것이 주주분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주들의 지지와 격려에 감사드리며, 회사발전을 위한 여러 제언들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고 소통해 기업가치,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이날 오전 열린 주총에서 전체 주주 가운데 77.5%가 참석해 출석 주식 가운데 82.3%가 찬성해 배터리 분사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1일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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