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친환경 작물보호제 개발업체 인바이오가 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명재 인바이오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인바이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능한 업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바이오는 1997년 설립돼 살균, 상출제 등 친환경 작물보호제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다. 국내 유일하게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석회황'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인바이오는 최근 3년간 연평균 5.3% 성장률을 기록하며 업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3%가 넘었다.
인바이오의 성장전략은 크게 △친환경 사업 확대 △바이오 식물활성제 사업 △원제 국산화를 위한 살균제용 신물질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원제 국산화를 위해 살균제용 신물질 연구 개발 관련 국책 과제를 수행하고 중국, 대만, 우즈베키스탄 등에 수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바이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63만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5100∼58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83억∼95억원이다.
인바이오는 오는 25∼2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내달 2∼3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상장은 내달 11일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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