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기업은행은 'IBK희망디자인'으로 대구 '대신동 양말골목'의 환경을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골목 내 19개 점포의 오래된 전면간판을 새롭게 디자인해 교체하고, 골목 입구 홍보부스와 포토존(벽화)을 만들어 골목 전체를 새롭게 탈바꿈시킨 것이 특징이다. 상인들이 새로운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달구 양말'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해 공동 사용권도 제공했다.
특히 기업은행은 매출 향상과 판로 개척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달구 양말' 브랜드의 첫 제품을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 동산병원 의료진과 환우에게 기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달구 양말' 브랜드 론칭은 기존의 간판 디자인, 교체 등 환경정비에서 나아가 소상공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2016년부터 서울 염천교 수제화거리, 구례5일시장 등 103개 소상공인에 'IBK희망디자인' 지원활동에 나섰다. 성장 발판이 필요한 청년‧창업기업, 사회적 기업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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