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예멘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외교부는 4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예멘 신규 통합내각 출범 등 리야드 합의가 이행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발생한 아덴 국제공항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테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예멘 내전의 종식을 위한 예멘 정부와 국민, 그리고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가디언 지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예멘 남부 에덴에 있는 공항에서 폭발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26명이 숨지고 60명이 부상했다.
세 번의 큰 폭발음과 총성은 사우디 리야드에서 온 항공기가 아덴 공항에 착륙하면서 들렸다. 항공기에는 예멘의 마인 압둘말리크 총리를 비롯한 새 내각 각료들이 타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폭발이 이들을 겨냥한 테러공격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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