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한국거래소는 증권·파생상품시장 정보를 누구나 쉽게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장정보포털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을 오는 18일부터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새롭게 오픈하는 정보데이터시스템의 특징은 분산된 증권·파생상품 시장정보 통합, 데이터 시각화, 모바일 활용성 강화 등이다. 투자자 정보이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시켰다는 설명이다.

해당 사업은 최근 증시 활황에 따라 투자인구 증가로 합리적 투자문화 정착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양질의 시장데이터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제 주식거래활동계좌는 '2019년 말 2936만개에서 지난해 말 3548만개로 늘었다. 개인 일평균거래대금(유가증권+코스닥시장)도 2019년 6조원에서 지난해 17조6000억원으로 급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새로운 정보데이터시스템을 통해 시장참여자들이 '묻지마', '깜깜이' 투자에 휩쓸리지 않고, 시장상황 및 기업가치 등을 고려하는 합리적이고 건전한 투자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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