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국내 103번째

경기북부 |

[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철새 도래지 방역 [뉴스핌DB] 2021.02.28 yb2580@newspim.com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해당 농장으로부터 의심 신고를 받고 방역기관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고, 이어진 정밀검사에서도 고병원성인 H5N8형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 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총 103건으로 집계됐다.

중수본은 발생지 인근의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에 대해 예방적 매몰처분을 하고 이동 제한과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는 축사 밖이 광범위하게 오염돼 있을 수 있다는 인식 아래 방역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l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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