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재)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 '덕수궁 봄 음악회'가 오는 14일 오후 5시부터 석조전 분수대 앞에서 열린다.
13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원성규)에 따르면 '덕수궁 봄 음악회'는 지난 4월 12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마련한 첫 공연이며, 봄꽃이 만발한 덕수궁에서 관람객이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
'코리안심포니'는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실력을 자랑하는 오케스트라로 국내 교향악 역사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봄'을 주제로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봄',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를 들려주며, 특별히 '경복궁 타령'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안전을 위해 음악회의 관람인원을 착석자 30명으로 제한하고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관람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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