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앞으로 광주시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백신 접종 등 직원이 직접 안내하던 모니터링 업무를 인공지능(AI) 솔루션이 대신 수행하게 된다.
SK텔레콤과 광주광역시는 21일 코로나19의 안전한 방역체계 구축과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제안사인 SK텔레콤과 인공지능 '누구(NUGU) 케어콜'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코로나19 상황대응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 '누구 케어콜' 사업 공동협력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 누구 케어콜'이 산하기관 등에 적극 도입·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누구 케어콜' 서비스를 광주광역시에 제공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 ▲감염병 관련 AI서비스 개발 및 보급, 데이터산업 육성 등 상호우호적 관계 지속 등이다.
SKT 누구(NUGU) 케어콜은 자가격리자의 발열, 체온, 기침, 목 아픔 등을 확인하고 안내하기 위한 '코로나 케어콜'과 백신 접종 대상자 일정 사전 안내 및 접종 후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하는 '백신 케어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이동통신망에 구축돼 별도의 앱이나 기기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어떤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SKT에서 실시간 관제와 대응으로 안전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백신 접종 등 계속된 방역 활동으로 지쳐있는 전담 공무원의 업무가중(피로도)도 70% 이상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염병 관련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데이터산업 육성, 산업생태계 조성 등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서도 광주시와 SKT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SK텔레콤에서 제공한 인공지능 '누구 케어콜' 서비스를 활용해 우리 광주에서 코로나19 상황이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감염병 대응 AI솔루션 개발, 데이터산업 육성,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SK텔레콤과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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