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한미연합훈련 연기론, 비공감 50.4% vs 공감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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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YTN '더뉴스' 여론조사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6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0.4%로, 공감한다는 응답(45.3%)을 근소하게 앞섰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4.3%였다.

권역별로 공감, 비공감 응답 분포가 다르게 나타났다.

서울(공감 46.3% vs. 비공감 48.4%)과 인천/경기(47.1% vs. 51.0%), 대전/세종/충청(47.4% vs. 45.7%), 부산/울산/경남(48.5% vs. 49.4%)에서는 두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매우 공감함' 33.3%, '어느 정도 공감함' 15.1%로 적극 공감 응답이 전체 평균인 23.2%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공감' 23.8% vs. '비공감' 69.2%로 비공감 응답이 우세했다. 세부적으로 '전혀 공감하지 못함' 59.3%, '별로 공감하지 못함' 9.9%로 거주자 10명 중 6명 정도는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에서는 '공감' 54.5% vs. '비공감' 38.7%였다.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평균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30대(공감 39.4% vs. 비공감 49.4%)와 40대(47.5% vs. 50.6%), 50대(51.7% vs. 44.4%), 60대(52.5% vs. 44.0%), 70세 이상(46.3% vs. 52.2%)에서는 공감/비공감이 갈렸다.

반면, 20대에서는 '공감' 33.9% vs. '비공감' 62.0%로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에 대해 공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나 주목됐다.

이념성향에 따라서도 응답이 대비됐다.

보수성향자 10명 중 6명 정도인 64.8%는 공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반면, 진보성향자 10명 중 6명 정도인 60.3%는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보수성향자 절반 이상인 54.9%는 '전혀 공감하지 못한다'라고 적극 비공감해 전체 평균인 35.0%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중도성향자에서는 '공감' 43.3% vs. '비공감' 54.3%로 갈렸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결과가 대비됐는데, 국민의힘 지지층 내 69.4%는 '비공감'을, 민주당 지지층 내 64.4% '공감'한다고 응답한 가운데, 무당층에서는 '공감' 18.4% vs. '비공감' 68.7%로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에 대해 공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5.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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