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충남 서해안 피서객 '풍선효과' 대비 안전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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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핌] 김태진 기자 =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부산 해운대 등 인기 해수욕장이 일시 폐장하면서 충남 서해안으로 피서객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해 사고예방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령해경은 오는 22일까지 해운대 일시 폐장 및 오는 16일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휴가철 마지막 연휴를 이용해 많은 인파가 충남 서해바다를 찾을 것으로 예상, 치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안전관리 종합대책 수립·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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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파의 주말 대천해수욕장 모습[사진=보령해경] 2021.08.13 memory4444444@newspim.com

보령해경은 경비함정 증가배치하고 구조대 맞교대 전환으로 근무인원 보강했다.

기존 6~7명씩 3교대로 근무하던 보령해경구조대 근무형태를 연휴기간 동안 2교대로 변경해 한 팀에 10명씩 근무하도록 인력을 증가시켜 운용한다.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접근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밖에 해안가 순찰강화 및 연안구조정·수상오토바이 전진배치, 수상레저사업장 불시 현장점검을 통한 안전요소 확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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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야경찰서 경비함정이 해상에서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하고 있다.[사진=보령해경] 2021.08.13 memory4444444@newspim.com

하태영 보령해양경찰서장은 연휴기간 동안 평일과 다름없이 관내 치안현장과 종합상황실을 왕래하며 안전관리에 직접 참여한다.

하 서장은"연휴기간 치안수요 증가 우려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시민들도 즐겁고 안전한 여름휴가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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