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금융감독원의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18일 국내 금융회사의 신남방 진출을 돕기 위해 '태국 및 라오스 금융업 감독제도 편람'을 각각 발간했다.
태국은 아세안 10개국 중 2번째 경제규모를 보유한 국가로,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시 국내 금융회사의 철수 이후 한동안 진출이 어려웠으나 최근 들어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이 재개됐다.
라오스는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에 따라 여신전문금융업을 중심으로 국내 금융회사 진출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라오스는 현지 은행 이용률이 낮아(10% 내외) 담보대출, 자동차 할부금융, 소액대출 등 여신전문금융업이 활발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편람에는 태국, 라오스 양국의 금융산업 현황, 인허가 및 영업 감독 제도, 진출 시 유의사항 등 현지 진출을 검토하는데 필요한 주요 정보를 수록했다"며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준비 및 현지영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한 자료는 금융회사 및 금융협회 등에 배포하고, 금융중심지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수요가 많은 국가에 대한 정보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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