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의 가을시즌을 맞아 9월 27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촌관광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아주 특별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8월부터 농촌마을에서 즐거움과 쉼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준비해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농촌관광 상품을 운영하는 마을로는 하효마을, 신흥2리, 의귀리, 한남리, 마라도가 참여한다. 또한, 코로나19로 가족 단위 소규모 그룹, 개별여행객들을 대상으로도 상품이 구성되었는데 이번 가을시즌을 맞아 기존 판매가격에서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프로그램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게 기획전을 준비했다.
지역 특색을 갖춘 마을별 농촌관광 상품 프로그램을 위해 지역주민들은 상품을 직접 운영하고, 관광객 및 도민들을 맞이하는 호스트로서 참여한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호스트 프로그램과 함께 제주 현지에서 활동하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상품들도 이번 기획전에 맞춰서 출시된다.
제주의 마을별로 상품 구성을 살펴보면 △신흥2리 동백마을은 동백기름을 활용한 다양한 뷰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하효마을은 지역 특산물 감귤을 활용한 과즐 만들기, 타르트 만들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의귀리의 경우, 광활한 초원에서 즐기는 일반 승마 프로그램과 함께 기초 승마 교육을 받으면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남리는 원시림, 편백나무 숲으로 구성한 머체왓숲길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마라도는 주민과 함께하는 마라도 섬투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tc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