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LG이노텍이 메타버스 수혜주로 꼽히며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 현재 LG이노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8% 오른 2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 주가는 이날 장 초반 26만25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LG이노텍은 메타버스 수혜주로 꼽히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애플에 아이폰 부품을 공급중인 LG이노텍이 애플이 구현하려는 헤드셋 기기에 필요한 고성능 카메라까지 납품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부품을 공급중인 아이폰이 잘 팔리면서 내년 사상 최대 실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애플카 출시도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LG이노텍이 15개 이상의 자동차 업체에 전장용 카메라와 자율주행 부품 등을 공급중인 상황에서 애플카에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공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주가 상승은 기관투자자들의 연속 순매수가 견인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전 거래일인 12일까지 LG이노텍 주식을 17일 연속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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