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 동천과 서천이 만나는 지점에 조성된 소공원에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LED 조명의 4면 시계와 GPS를 탑재한 시계탑이 건립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광양드림라이온스클럽이 전날 '드림(꿈)전망대 시계탑' 건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시계탑은 높이 4.3m 규모로 4면에 시계가 설치돼 있다. 탑 하단부에는 '8주년에 즈음', '위드 코로나 시대', '완벽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라는 표찰이 부착돼 있다.
창립 8주년을 맞은 드림라이온스클럽은 올해 봉사사업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광양시민을 위로하고, 꿈과 희망을 드리기 위해 시계탑 건립을 추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문양오 광양시의회 부의장과 정은태 광양읍장, 국제라이온스 365-B3(전남동부)지구 이귀종 총재, 황부성 광양드림라이온스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들, 광양지역 라이온스클럽 회장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황부성 회장은 "광양시민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벌였는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일도 안 된 기간에 2000여만원의 기금이 마련돼, 오늘 제막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계탑이 설치된 이 공원을 드림전망대라 칭하고, 앞으로 드림라이온스클럽에서 시민들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가꿔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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