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김장철 서민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12월부터 물가 안정 시까지 중점관리기관으로 정하고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을 한파에 따른 배추무름병이 전국 산지로 확산되면서 공급량이 줄어 11월 배추 가격이 전년 동월대비 24.3% 상승했다.
한국물가협회 조사에 따르면 배추 가격은 전국 전통시장 평균가격이 16포기당 8만2180원(포기당 5136원)으로 지난해보다 71.1% 상승했다. 올 해 김장비용은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이 전국 평균 35만5000원, 대형마트가 41만9000원으로 김장재료 구매는 마트보다 전통시장이 15.3%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물가안정대책을 수립하고 김장채소 등 농축수산물 16개 주요 품목과 개인서비스 요금을 집중 관리한다. 물가모니터요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김장채소류의 수급상황, 가격동향 등 감시활동을 강화해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간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생필품 가격동향 파악, 원산지 표시 및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부당요금 인상(가격담합)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분야별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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