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유성구가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으로 한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13일 유성구는 2021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대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란 65세 어르신들에게 기기를 제공하고 '오늘 건강'이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건강상태 및 운동량 측정 후 대상자별로 건강 상담과 생활습관을 제시해 주는 건강관리 서비스다.
이와 함께 스마트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교육 제공과 운동 목표 설정, 하루 일정량 물 마시기, 골고루 챙겨먹기 등 건강 ‧ 생활미션을 부여하고 6개월 후 건강수준 재측정 등 효율적인 건강관리에 주력한다.
현재 약 270명의 어르신이 앱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건강관리를 받고 있으며 내년에는 330명을 추가 선별해 600명까지 인원을 확대한다.
또 내년에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에게 'AI–스피커'를 공급할 예정이다. AI-스피커에 혈압, 혈당, 체중, 운동 등을 연동시켜 활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보다 쉽게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어르신들의 활동 자료는 병원 진료 시 건강 데이터 자료로도 제공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AI·IO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건강 취약계층의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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