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 서울시가 7년 연속 '세계 최고의 마이스(MICE) 도시'로 선정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세계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뽑은 '2021년 최고의 마이스 도시(Best MICE City)'에 서울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이 상을 단독 수상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는 매년 구독자 30만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마이스 도시, 항공사, 호텔 등 분야별 최고를 가리는 '글로벌 트래블러 리더 서베이 어워드(GT Tested Reader Survey Award)'를 개최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지난 4월 마이스 산업체 첨단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마이스 전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비대면 첨단기술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국제회의 지원 ▲성장단계별 전시회 선정·지원 ▲안전한 행사를 위한 방역·보험 지원 등 주요 사업을 통해 총 117개 마이스 행사에 21억원을 투입했다.
또 '서울 관광·마이스 기업 지원센터'에 법률·회계·노무·심리 분야 전문가를 배치해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종사자에 전문상담을 무료로 제공했다.
적극적인 유치·홍보 활동을 전개한 결과 '2025 세계신경학회 총회(5000명)', '2024 국제 전기자동차 심포지엄(3000명)'을 비롯해 총 18건의 국제회의를 서울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최경주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육성위원회, 정책포럼 개최 등 업계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마이스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미래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침체된 관광·마이스 업계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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