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새만금의 첫 번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이자 한국남동발전-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으로 진행된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준공됐다.
남동발전은 22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 1구역 현장에서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은 지난 2019년 5월 새만금개발공사의 입찰사업에 선정된 남동발전-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사업을 추진했다.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38만평 부지에 총 99㎿ 규모의 육상태양광이 건설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약 2만6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표적인 지역 상생 모델이다. 공기업인 남동발전이 최대주주로서 사업을 이끌고 현대엔지니어링의 책임준공하에 11개 사가 주주로 참여했다. 또한 전북지역 중소기업이 100% 시공을 담당했고 태양광 모듈, 구조물 등 주요 기자재의 88%를 지역 기업의 제품으로 사용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진행해 연 수익률 7%의 채권수익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투자여력이 부족한 인근지역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정부의 정책자금 57억원을 유치해 우선 지원하는 등 따뜻한 에너지 복지를 실현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새만금이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새만금이 환황해 경제권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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