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지트로닉스가 22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지트로닉스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컨버터, 인버터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이다. 전력변환장치는 전기차와 5G 중계기, ESS(에너지저장시스템)등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이다. 회사는 전기버스, 친환경 트럭 등 30여개 고객사 차량에 최적화된 컨버터와 인버터를 개발하고 있다. 이지트로닉스의 작년 매출액 규모는 약 153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39%를 웃돈다.
강찬호 이지트로닉스 대표이사는 "상장 후에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제품 양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R&D 및 시설에 투자하여, 성장 동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트로닉스의 상장 예정인 총 792만주 중 198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9000~2만2000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505억~1742억원이다. 1월 13~14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마친 후 20~21일에 걸쳐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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