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심의위원회' 개최를 공식 요청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생계형 적합업종은 심의위 의결을 통한 중기부 고시를 통해 시행된다.
정만기 KAMA 회장은 "중기부가 금년을 넘기기 전에 중고차 매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 개최 방침을 확정한 것은 매우 적절한 판단으로 적극 환영한다"며 "앞으로 중기부는 이 문제가 여러 노력에도 약 3년 동안 해결되지 못한 점, 자동차산업 생태계에 상당한 산업적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 후생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정치적 해결보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의 독립적인 객관적 판단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심의위가 독립적이고 객관적이며 공정하게 결론을 도출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심의위도 법에서 부여한 권한을 실질적으로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심의위 개최 일정과는 별도로 완성차업계는 중고차사업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갈 것이나 심의위가 결론을 도출할 경우 이를 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23일 "내년부터 완성차업체가 중고차 사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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