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형민(51) 신임 포항해양경찰서장이 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김형민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우리바다'를 새해 목표를 제시하고 "바다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바다가족과 삶의 여유를 위해 바다를 찾은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해양오염 예방과 불법‧탈법으로부터 깨끗한 치안질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또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절차를 준수하고 법집행에 있어 투명하고 직원들 상호간 부정과 나쁜 악습으로부터 깨끗한 근무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출신인 김 서장은 한국해양대학교와 인하대학교 경영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지난 1999년 해양경찰 간부 공채로 해경에 입문 한 후 해양경찰청 상황기획팀장, 경비계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 날 취임식은 코로나19를 반영해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같은 날 오전 9시 이임식을 가진 한상철 전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 장비기획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