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80%에게 제공하던 통합문화이용권 지원대상을 100%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통합문화이용권은 취약계층의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문화·관광·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다. 올해는 지난해와 같이 1인당 10만원이 지원된다.
자동 재충전 제도 시행으로 기존에 카드를 발급받고 수급자격이 유지되는 자는 별도 신청이 없어도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자동으로 재충전된다. 이달 말 충전 알림 문자가 발송된다.
카드 유효기간이 오는 31일 이전인 자와 2021년 전액 미사용자, 복지시설 발급자 등은 자동 재충전이 되지 않는다.
자동 재충전 제외대상자와 신규 발급 희망자는 오는 2월 3일~11월 30일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누리집, 모바일앱을 통해 발급(재충전) 가능하다. 전화로도 재충전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내달 3일부터 연말까지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과 관련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카드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문화 소외계층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발급과 이용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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