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올해 보성 산림근로자 선발을 위해 서류 합격자 89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면접심사는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진행됐다. 올해 보성군 산림근로자 선발인원은 총 60명이다.
면접심사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에 걸쳐 1명씩 진행했다.
올해 면접심사는오는 27일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발맞춰 안전사고 예방 강화에 중점을 뒀다.
여자는 개인별로 지급되는 안전장구(안전모, 안전화)와 작업도구 착용상태, 주로 작업이 이루어지는 산악지형을 고려해 경사지 이동 및 작업능력이 평가에 포함했다.
남자는 개인별 안전장구(안전모, 안전화, 무릎보호대) 착용상태와 동력기계톱을 가지고 이동, 통나무 절동, 비상 시 엔진브레이크 작동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개인별 안전장비 기준, 동력예초기 작업 시 안전거리, 도로변 작업 시 신호수 배치, 코로나19 예방 사람 간 이격거리 등에 관한 질의 답변이 있었다.
보성군 관계자는 "올해는 산림근로자들과 함께 읍면 주민생활권 내 마을전통숲 발굴 정비와 쉼터 공간 조성, 관주산 둘레길(구슬을 꿰는 길) 개설 등 군민들의 삶과 밀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보성군은 오봉산 구들장 채취현장 및 운반 달구지길 복원과 100년생 살구나무 보성역 숲 발굴 정비, 해평호수 십리길 조성 등을 추진하며 선진적인 산림행정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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