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가 27일 제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30개 안건을 처리하고 새해 첫 회기를 마쳤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별로 심의를 거친 조례안과 동의안 등에 대한 최종 의결이 이뤄졌다. 의회운영위원회가 1건, 행정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가 각각 11건, 교육안전위원회가 7건을 처리했다.
의안 처리에 앞서 임채성‧박성수‧안찬영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해 제언을 했다.
임 의원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려면 교통소음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저소음 도로포장과 소음이 작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및 방음시설 계획 마련'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시청사 별관 신축 계획에 대해 "민간 건축물을 매입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줄 것"을 제안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정건전성 향상 등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세종시가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을 초청해 취업 프로그램 지원 등 정책을 마련하고 예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의회는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한 노력과 협력을 촉구하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와 국회 및 지방자치단체협의회 등에 전달키로 했다.
이태환 시의회 의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코로나19 극복의 마지막 고비가 될 수 있도록 현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세종시의회의 다음 회기는 제74회 임시회로 오는 3월 14일부터 16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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