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삼성화재는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잠정)이 1조1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48.7% 증가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18년(1조733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했고 사업비 절감 노력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5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조4444억원으로 1.7%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2000원, 우선주 1주당 12005원씩 총 5101억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5.5%, 우선주 6.9%다. 지난해 삼성화재는 보통주 1주당 8800원을 배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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