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2일째에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전 9시17분경 전일종가대비 9.11% 빠진 4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47만6000원에 하락 출발해 장 초반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7일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해 시초가를 공모가(30만원)의 약 2배에 이르는 59만7000원에 형성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시초가 대비 15.41% 하락한 50만5000원으로 첫 날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외국인과 개인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각각 1조5007억원, 1조4392억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이 코스피 전체 시장에서 1조7142억원씩을 순매도했는데 대부분이 LG에너지솔루션에서 나온 물량으로 볼 수 있다.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외국 기관 투자자에 배정된 물량 1285만6250주 가운데 미확약 물량이 937만7750주로 72.9%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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