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올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멧돼지와 고라니, 까치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등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을 위함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경작지 소재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받는다. 시에 경작지를 두고 있는 농·어·임업인으로서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예방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 국한된다.
지원금액은 보조금 60%와 자부담 40% 이상으로 농가당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선정기준은 최근 3년 이내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여부, 설치비와 특용작물 재배 여부 등 세부 선정기준을 고려해 결정된다.
지원시설은 전기·태양광식 울타리와 철망 울타리, 방조망 등이 있다. 시는 2014~2021년까지 234농가에 6억 원을 지원했다.
이광신 자원순환과장은 "농작물 수확기가 시작되기 전 피해 예방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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