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는 7월 출범할 예정인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를 세종시에 설치할 것을 질문 형식으로 제안했다.
최 교육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국가교육위원회 세종시 유치,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지난 주 금요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회의'에 다녀온 소감과 함께 이같이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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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2022.02.17 goongeen@newspim.com |
국가교육회의는 지난 2017년 9월 대통령 직속 회의체로 출발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국회에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법이 제정돼 올해 7월부터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바뀌어 새로 출범할 예정이다.
최 교육감은 "'국가교육위원회'가 어느 지역에 자리 잡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 봤다"며 "세종시에 설치하면 전국 모든 국민의 참여와 자치 속에 만들어진다는 상징성도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또 "대통령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가 과천에 자리 잡고 있는 것처럼 '국가교육위원회'도 반드시 청와대가 있는 서울에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세종시에 설치할 것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도 세종시에 있다"며 "세종시에는 국회분원이 설치될 것이고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자는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세종시가 적지임을 강조했다.
최 교육감의 이날 '국가교육위원회' 세종시 설치를 주장하는 페이스북 포스팅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