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 순천·구례 문화재 안전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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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소방서는 최근 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이 구례 화엄사와 순천소방서를 찾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순천소방서 관내 주요 문화재 화재안전실태를 점검하고 내년 준공 예정인 구례소방서 신축부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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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현황 청취 [사진=순천소방서] 2022.02.17 ojg2340@newspim.com

앞서 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를 방문한 이후 화엄사에 도착한 김 본부장은 하수철 순천소방서장과 함께 화엄사 관계자로부터 사찰 현황을 청취한 뒤 현장점검에 임했다.

현장점검은 일주문 → 금강문 → 보제루 → 각황전 → 대웅전 → 삼전 → 사사자삼층석탑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송광사 내에 있는 소화설비(소화기, 소화전, 포·호스릴), 경보설비(자동화재탐지설비, 자동화재속보설비), 연결살수설비 등을 동행한 직원들과 함께 면밀히 점검했다.

이후 김 본부장은 구례소방서 신축부지로 이동해 순천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의 현황보고를 받았다.

김 본부장은 "주민들이 구례소방서의 조기개서를 바라고 있는 만큼 2023년으로 예정된 준공일에 맞춰 개서할 수 있도록 제반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소방서로 이동한 김 본부장은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각 부서를 순회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본부장은 "원활하고 안전한 현장활동을 위해서는 출동대원 간의 상호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공동노력하고 현장에서는 위험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안전사고 없는 현장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1월 3일 제 16대 전남소방본부장으로 취임한 김조일 본부장은 고려대학교 유전공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소방간부후보생 9기로 소방위에 임용됐다.

경기 파주소방서장과 강원 소방학교장, 소방청 행정법무감사담당관, 광주소방안전본부장, 행정안전부 소방정책관, 경남소방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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