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조달청이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발족하고 중대재해 예방체계 구축에 나섰다.
조달청은 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맞춰 2일 자율적 재해예방 활동을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근로자·사용자측 각각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안전·보건에 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조달청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재해유발 위험 요인의 사전 파악을 위한 소통창구 개설 등 근로자 의견 청취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제기된 근로자의 의견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앞으로 위원회를 통해 단 한 건의 인명 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필요한 안전조치 마련은 물론 근로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 촘촘한 중대재해 예방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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